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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19.04.30 대전일보 보도자료
코리아플라워파크 조회수:212
2019-04-30 18:21:00

[최상규의 문화산책] 꽃에게서 길을 찾다

 
 
 
첨부사진1최상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부회장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 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노천명 시인의 '푸른 오월'의 시가 아니더라도 오월의 자태는 이미 여왕이다. 잎은 잎대로 꽃은 꽃대로 아름다운 향기와 색을 발하고 있다. 

이 계절에 발길은 자연스레 푸르름의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런 시기에 슬로시티로 지정된 태안군을 주목하고 싶다. 태안은 관광학적으로 천혜의 가든투어리즘(Garden Tourism)의 여건을 가지고 있다. 태안반도의 끝자락에 자리 잡은 천리포수목원은 중부지역이면서도 남부식물이 월동할 수 있는 자연조건으로 700여 종류가 넘는 목련속 식물을 비롯한 1만6000여 종류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다양한 식물군도 그렇지만 국내에서 거의 볼 수 없는 해안을 끼고 있는 수목원으로 그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또 하나의 주목받는 명소는 2002년과 2009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됐던 꽃지해안공원(코리아 플라워파크)이다. 바로 이 장소에서 튤립을 통한 관광의 기적을 만들고 있는 태안세계튤립축제이다. 

꽃축제 하나가 4-5월의 태안관광에 큰 파장을 울리고 있다. 태안세계튤립축제는 이미 세계튤립정상회담(WTS)에서 2015년과 2017년에 세계튤립 5대축제로 선정되는 공인을 받았다. 주중에는 1일평균 1만여 명 주말에는 약 2만5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주야로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주간에는 꽃으로 볼거리를 창출하고 야간에는 빛을 활용한 축제콘텐츠로, 태안지역에 숙박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의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축제의 중심에는 뚝심의 화훼사나이 네이처농업회사법인 강항식 대표가 있다. 강항식 대표는 꽃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애정이지만 꽃축제를 통해 태안지역에 미치는 관광과 경제적 효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튤립축제기간에 지역주민 2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축제 전 튤립구근 식재에 인근지역 10개 마을(리)에서 아주머니들을 두달동안 고용하고, 튤립축제 후 또 다른 축제 준비를 위한 연이은 고용효과를 창출한다. 그는 지역에 총수입의 16.5%의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이 큰 긍지를 느낀다고 한다. 

국제가든관광네트워크(IGTN) 한국지부 정강환 회장은 "세계적으로 정원관광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정원관광인구가 약 2억50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약 78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를 가는 사람들보다 정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 관광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산업(Garden Industry)은 다양한 산업분야가 어우러진 융복합형 산업이다. 정원 식물과 소재, 정원디자인, 정원관리기술, 전시, ICT, 문화예술, 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이 어우러져 정원산업을 성장시키고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이다. 여기에 관광마케팅 전략이 어우러질 때, 정원 및 화훼산업은 지역에 강력한 고속성장의 관광고속도로를 열어줄 것이다. 오월의 꽃이 발산하는 아름다운 빛과 함께, 우리가 걸어야 할 가든투어리즘의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다.

최상규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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